서산시, 내년 정부예산 1317억원 확보… 올해 대비 294억원 증가
서산시, 내년 정부예산 1317억원 확보… 올해 대비 294억원 증가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9.12.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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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정부 예산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확보한 내년도 정부 예산은 국가 시행 12건 902억 원, 지방 시행 31건 415억 원 등 총 1317억 원으로, 이는 올해 확보한 1023억 원보다 28.7%인 294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총사업비 7505억 원) 52억 원 ▲지방도 649호선 확장·포장(총사업비 1498억 원) 216억 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총사업비 2305억 원) 307억 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총사업비 2979억 원) 180억 원 ▲대산항 다목적부두 및 관리부두 건설(총사업비 794억 원) 210억 원 ▲금학·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620억 원) 76억 원 ▲중왕지구 배수개선사업(총사업비 45억 원) 12억4000만 원 등이 반영돼 국책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으며, 농업기반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규사업으로는 ▲가족통합지원센터(총사업비 59억 원) 20억 원을 비롯해 ▲족구장(배구장 겸용) 건립사업(총사업비 40억 원) 3억 원 ▲스쿼시 경기장 건립사업(총사업비 9억6000만 원) 2억8000만 원 ▲구도항 어촌뉴딜(총사업비 130억 원) 5억9000만 원 ▲벌말항 어촌뉴딜(총사업비 106억 원) 4억9000만 원 ▲고파도항 여객선기항지 개선사업(총사업비 4억 원) 2억8000만 원 ▲반양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총사업비 430억 원) 11억7000만 원 ▲소정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총사업비 230억 원) 6억5000만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133억 원) 20억2000만 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총사업비 60억 원) 36억 원 ▲산림복원사업(총사업비 58억 원) 8억3000만 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총사업비 30억 원) 5억 원 ▲지식재산센터(총사업비 6억 원)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고속도로, 항만 등 일반 SOC 사업은 물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 SOC 사업을 다수 확보함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차단·갯벌 복원·생태하천·산림복원 사업 등 아름다운 생태문화 도시를 디자인하는 사업도 다수 반영되어 차별화된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서산시는 올해 초부터 발 빠르게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및 충남도의 지역 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이고도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에 큰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한 것은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이루어진 쾌거로 민선 7기 힘찬 도약의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겨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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