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충남마른김가공수협,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탑 수상
㈜코츠·충남마른김가공수협,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탑 수상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12.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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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지난 11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 충청남도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서천군 소재 기업 ㈜코츠가 700만 불 수출탑을,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이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도내 수출기업을 격려하고자 개최하는 수출 유공자 시상식은 충청남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전년도 7월부터 당해년도 6월까지 해당 탑 단위 이상의 수출실적을 집계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주식회사 코츠는 탈크(활석, Talc-powder)를 주요 품목으로 하는 비금속광물분쇄물 전문 소재 회사로 1999년 창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 왔으며, 몇 차례의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처로는 HDC현대EP, GS칼텍스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탈크 컴파운딩 업체 및 페인트 업체가 있으며, 2010년부터 일본의 탈크 메이커인 ㈜하야시카세이와 업무제휴를 시작하여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및 생산능력 향상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 판매는 물론 중국, 일본, 홍콩, 태국, 폴란드, 체코,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 제51회 무역의 날에는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점차 증가하는 수출 금액에 따라 2020년에는 1000만 불 수출탑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은 수산업계의 검은 반도체로 여겨지는 김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2018년 4월 대한민국 최초의 김 특화 수산업협동조합으로 설립됐다. 조합원은 오랜 세월 동안 현장에서 김 생산 경험을 쌓아 온 30개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김 품질 제고와 다양화, 수협 브랜드의 세계화를 미션으로 수익모델의 다변화 및 어업인의 수출 실적 증대를 목표로 서천 지역만의 자연적 조건 및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충남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김 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출탑 수상으로 미·중 무역전쟁 및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빛나는 실적을 달성하여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올렸으며, 앞으로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한 기업의 눈부신 성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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