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대전시, 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서구 도안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42만 4491㎡ 호수공원 조성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12.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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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대전 도안갑천지구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14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 시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갑천지구 조성사업 민관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시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추천 등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선정된 일반시민,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등 약 120여명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민관협의체는 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된 생태 호수공원 조성(안)을 설명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지 동측의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갑천, 월평공원 자연지역과 도시화가 이루어진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지역의 이음새 역할을 하는 완충지역 역할에 중점을 뒀다.

또 도심 내 경관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공원면적이 전체 갑천지구 친수구역 전체 면적의 45.5%인 42만 4000여㎡로 서대전공원의 10배, 한밭수목원의 70%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으로 조성된다.

대전을 대표하는 상징적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 체험, 이용 등 다양한 가치 충족을 도모했다.

주요시설로는 8만 5000㎡에 생태호수와 시민의 숲, 미래의 숲, 도안 습지원을 조성해 습지와 숲,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생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이용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수변광장, 테마섬, 출렁다리, 산책로, 생태 캠핑장, 전망쉼터 등 다양한 이용공간과 함께, 서울 등 타 시도에서 시민들에 좋은 반응이 있는 과수체험, 논체험, 정원체험 등의 체험공간을 확보하게된다.

민․관 협의체 김규복 의장은 “이번 생태호수공원 조성(안) 설명회개최는 시민대책위와 대전시, 도시공사가 상호 신뢰와 배려를 통해 성숙한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한 수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오는 28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건의사항을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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