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바람 정책톡톡 ‘노인일자리 토론회’ 열려
공주시, 신바람 정책톡톡 ‘노인일자리 토론회’ 열려
2020년 노인일자리 예산 87억 투입, 신규 사업 확대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1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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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신바람 정책톡톡'주제의 노인일자리 토론회를 열었다.
공주시가 '신바람 정책톡톡'주제의 노인일자리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김정섭 공주시장 주관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노인 대상 노인일자리 토론회가 진행에 들어갔다.

이날 '신바람 정책톡톡‘이란 주제가 담긴 노인일자리 토론회는 어르신들의 새 희망 노인일자리들이 슬로건으로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책들이 모색됐다.

또한 노인일자리에 수행기관 담당자 및 노인일자리 직접 참여자, 노인회와 노인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각종 토론도 이어갔다.

이어 공주시의 일자리사업에 대한 현황과 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가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연구조사센터 배재윤 선임연구원으로부터 ‘고령화시대 노인복지 정책 및 발전과제’라는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배 연구원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빈곤 문제와 그에 따른 노인일자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지역 특성 및 어르신들의 욕구를 고려한 일자리 창출 ▲노인일자자리 사업 거버넌스 구축 ▲교육‧훈련 기회 강화 등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애로점과 개선방안 등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노인일자리 참여기간 및 시간, 민간부문 고용확대 희망과 보다 다양한 수요처에 어르신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제도 등의 개선이 수반되길 바란다는데 공감을 이뤘다.

이어 수행기관 관계자들은 ‘시장형 사업단’의 초기비용이 과다해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며 이에 대한 지원과 함께 노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는 노인일자리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노인일자리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41.8% 늘어난 87억 6800만원으로 확대해 노인일자리 정책과 신규 사업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복지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실질적인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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