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대전시의원 “대전 청년정책, 대학생 등으로 확장해야”
정기현 대전시의원 “대전 청년정책, 대학생 등으로 확장해야”
5개 대학 순회 정책간담회 개최 결과 보고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17 14: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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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더불어민주당·유성구3) 대전시의원이 17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대학순회 정책간담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정기현(더불어민주당·유성구3) 대전시의원이 17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대학순회 정책간담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17일 “대전 청년정책, 대학생 등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최근 5개 대학 순회 정책간담회 결과를 발표하고 “청년의 ‘일자리’와 ‘삶’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더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진로를 결정하는 10대 후반부터 20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충남대를 끝으로 대전 소재 5개 대학을 순회하는 정책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정책, 일자리문제, 교육문제에 대하여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문제를 들여다보고, 청년정책의 당사자인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더 실효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 의원은 “각 대학 학생들은 대전시 청년정책의 홍보부족과 까다로운 선발 기준 및 신청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며 청년취업희망카드 대학생 확대, 한눈에 보는 청년정책 어플, 진로탐색을 위한 휴학지원 제도 필요성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발표했다”면서 “심야버스·타슈 운영 개선 및 어플 개발·대중교통 패스권 도입 등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느끼는 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대학내 또는 대학가 근처 공유공간을 조성해 동아리 활동, 연습실 등으로 활용해 대학생들이 전공 및 진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지역 축제 및 행사에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대학생들의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청소년을 거쳐 청년의 시작인 대학생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으면서, 대전시의 청년정책이 그동안 대학생들에게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대학 졸업 후에도 청년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좋은 일자리와 주거환경 안정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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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태 2019-12-17 23:40:53
대학생들을 위한 정책이 좀 더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