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알기 쉬운 ‘외국인근로자 양돈 Q&A 핸드북’ 제작
충남도, 알기 쉬운 ‘외국인근로자 양돈 Q&A 핸드북’ 제작
도내 490여 양돈농가 근무, 네팔·캄보디아 등 1700여 명 대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2.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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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주요 5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양돈사양 및 방역관리 Q&A 핸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내 490여 양돈농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700여명으로, 네팔,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의 국적이다.

도는 양돈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양돈 농장주 간 의사 소통 및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관련 핸드북을 제작했다.

핸드북의 주요 내용은 △돼지와 농장에 대한 기본 이해 △돼지의 성장단계별 사양 관리 △돼지의 주요 질병 △백신과 질병 관리 △방역 관리 등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셀프테스트와 돼지농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핵심 용어들도 수록돼 있다.

도는 해당 핸드북을 도내 15개 시·군 방역담당부서를 통해 배포할 계획으로, 원본파일은 축산기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양돈농가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핸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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