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희망찬 새해' 대전시 타종행사와 함께
'2020년 희망찬 새해' 대전시 타종행사와 함께
31 시청 남문광장서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1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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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는 오는 31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2019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타종행사는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2020년 새해를 맞아 대전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31일 오후 10시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의 송년길놀이로 시작해 성악, 뮤지컬 갈라쇼, 초청가수 등 다양한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은 후 힘찬 타종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먹거리 나눔부스가 운영되고, 새해의 시작을 소중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한밭종각을 배경으로 한 이색 포토존 설치, 시민들의 소망을 적어 매달 수 있는 소망나무도 운영된다.

또한, 충청지방우정청의 ‘희망엽서’보내기 부스가 마련돼 소중한 사람들에게 새해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지정의 의미가 담긴 엽서 3,000매도 제공된다.

타종식은 한밭종각에서 새해 0시 장엄하고 우렁찬 종소리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지역 국회의원과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왕, 청년대표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가 모여 대전시민이 더불어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염원을 담아 총 33번 종을 울린다.

특히, 첫 타종이 울리는 순간 현장의 시민 모두가 ‘새해 소망성취’를 기원하며 발광다이오드(LED)‘소망 스틱’을 일제히 밝히는 퍼포먼스에 참여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타종행사에 오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행사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특히, 불꽃놀이로 인한 소음에 놀라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철도를 새벽 1시 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하고, 행사장 안전을 위해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을 행사 당일 오후 8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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