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 대통령, 부동산정책 실패 인정하고 사과해야"
황교안 "문 대통령, 부동산정책 실패 인정하고 사과해야"
"집값 잡는건가, 국민 잡는건가… 대책없는 정권"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12.22 15: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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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만 모르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거론, "과연 누구를 위한 대책인가.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18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달에 한 번 꼴로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거침없는 대책에도 집값은 거침없이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만 약 500조가 올랐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인가. 국민을 잡겠다는 것인가. 참으로 대책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 참모들은 부동산 대책 혜택으로 부동산 대박이 났다. 청와대 직원 평균 아파트값이 11억4천만원으로 40%나 급등했다"며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은 10억원이 올랐고, 두번째 정책실장은 12억원, 현재 정책실장은 약 5억원이 올랐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들의 실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집 가진 분들은 세금 폭탄으로, 집 없는 분들은 집값 폭등으로 괴롭다. 재건축을 막아 서울에 주택공급을 막으면서 엉뚱하게 3기 신도시 정책을 발표한다. 자기들이 정책 실패로 망쳐 놓은 가격을 공시가격으로 인정해서 세금을 더 거둬들이자고 한다"며 "어찌 이렇게 무능할 수 있나. 국민들은 기가 막힌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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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숙 2019-12-22 16:57:16
부동산 경기저하로 9년전 신청해놓은 조합아파트이제야 건축되서 입주해야 하는데 그동안 분담금이 너무많이 올라 입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준공검사도 아직 준공검사도 내주지 않은 시청에서 취득세를 연말까짖안내면 압류하겠다고 압류예고서가 나왔네요 준공검사도 내주지 않고 취득세 안내면 압류한다니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들 혈세 뜯어가느라 제정신이 아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