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충남, 대한민국 자치분권 선도모델 될 것”
황명선 논산시장 “충남, 대한민국 자치분권 선도모델 될 것”
충남시장군수협의회·충남지방정부회의서 ‘자치 분권’ 강조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1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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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춘식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은 2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와 제12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지방정부에 자율성과 책임성이 주어지는 자치분권이야말로 시대정신이며, 자치와 분권을 통한 권한의 분산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지난 1년 동안의 전국시군구협의회의 자치분권 추진 성과를 직접 설명한 후 협의회 사무국 운영안을 비롯한 광역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사전협의제 등 상호 연대를 통한 협력관계 구축 방안, 시군별 2019년도 역점사업 진행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 한해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의 연대와 협력, 소통을 기반으로 지방이양일괄법,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자치분권 관련 법안 조속 처리 촉구, 기초지방정부 위기극복을 위한 자치분권 결의 등을 전개하며, 민생의 현장에서 자치분권국가 건설에 앞장서왔다.

이어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은 “주민과 더 가까운 기초지방정부중심의 지방자치분권이야말로 국민의 시대적 열망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충남은 지방자치 분권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5개 시군과 충남도와의 공고한 협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인만큼 충남시장군수협의회가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도가 대한민국 자치분권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700여명의 도민이 함께한 가운데, 농어업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위한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도입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내년부터 농어민수당을 신설,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승조 도지사는 “농어민수당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농어민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농어업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만들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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