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울릉도 황토구미·봉화 우구치 철쭉 등 14개소 지정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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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황토구미
▲울릉도 황토구미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산림청이 올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울릉도 황토구미, 봉화 우구치 철쭉, 하동 화개 벚꽃길 등 14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산림청은 산림의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찾아 매년 국가 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를 조사·평가해 지정한다. 산림청은 이번에 지정한 14개소를 포함한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게 된다.

▲봉화 우구치 철쭉
▲봉화 우구치 철쭉

이번에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 중 ‘울릉도 황토구미’는 조선 초기부터 이곳의 황토를 임금에게 진상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봉화 우구치 철쭉’은 옥석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철쭉군락지로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하동 화개 벚꽃길’은 고목으로 이뤄진 벚나무 가로수길로 심미·경관적으로 우수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하고 보존해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우리의 숲에 얽혀있는 유·무형 산림 가치를 찾아내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하동 화개 벚꽃길
▲하동 화개 벚꽃길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형성된 숲과 나무, 이야기 등 유·무형의 산림문화 자산을 찾고 보존해 산림문화 가치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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