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 전망] 대전 유성구 을, 이상민 의원 ‘5선 도전’ 관전 포인트
[2020 총선 전망] 대전 유성구 을, 이상민 의원 ‘5선 도전’ 관전 포인트
4선 이 의원 맞설 대항마 누가 될지 관심 집중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1.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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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갑구와 을구로 나눠졌다.
유성의 북부인 노은동, 신성동, 전민동, 구즉동, 관평동, 용산동, 탑립동이 해당 지역이다. 대덕연구단지를 비롯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이어서 진보성향이 강하다.

민주당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 2012년 총선과 대통령선거, 2014 지방선거, 2016년 국회의원 선거, 2017년 대선에서 내리 승리한 곳이기도 하다.

유성구을구는 이상민 의원의 ‘5선 도전’이 관전 포인트다. 대전에선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이 연속으로 5선에 성공한 유일한 인물이다. 그만큼 지역에선 이 의원의 5선 입성에 관심이 쏠려 있다. 4선의 이 의원과 맞설 대항마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5선에 도전하는 이상민 의원에 조원휘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 안필용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정기현 대전시의원, 김종남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도전한다.

야권 한국당에서는 이영수 대전시당 대변인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예비후보였던 육동일 전 대전시당 위원장(전 충남대학교 교수)이 나선다. 그는 인지도를 내세워 내년 총선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신용현 의원(비례)이 일찍이 출마를 굳히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지난 2016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김신호 전 대전교육감의 출마도 거론된다.

바른 미래당의 신용현 의원은 지난 2017년 유성을의 지역구를 맡아 활발하게 관리를 해왔다. 그는 과학인으로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과 접촉을 넓혀온 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폐물 무단폐기 등 연구소 현안에 매달려 왔다.

정의당은 김윤기 시당위원장이 대전 최초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정의당이 이미 상수도, 월평공원, 매봉공원을 지켜냈고 갑천 호수공원 개발 축소를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 30km핵저지투쟁 이경자 대표도 구민의 대변자임을 자처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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