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년까지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세종시 2024년까지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신도시+읍.면 생활폐기물 통합 처리, 올 하반기 입지 선정 착수
2030년 도시 규모 반영… 1일 소각 400톤, 음식물 80톤 처리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1.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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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통합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지원시설 등을 집약한 ‘친환경종합타운’을 2024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세종시가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통합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지원시설 등을 집약한 ‘친환경종합타운’을 2024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가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통합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지원시설 등을 집약한 ‘친환경종합타운’을 2024년까지 조성한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신도심과 읍면지역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흩어져있고 처리체계가 달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폐기물 성상에 따른 적절한 처리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 생활폐기물은 2030년 인구 63만여 명 기준 폐기물 발생량 1일 600톤(동지역 475톤, 읍면지역 125톤)이 예상된 상태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치환경종합타운에 과학적인 시스템과 최신 친환경기술을 도입키로 하고 ‘쓰레기는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하여 보급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주민친화형 시설로 건립하기로 했다.

또 폐기물 발생량 증가 추이를 반영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친환경종합타운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이며 LH가 부담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부담금과 일부 시비를 들여 소각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지원시설 등을 설치한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

정찬희 과장은 "동(洞)지역과 읍면지역의 개별 시설을 통합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재원을 절감하고  폐기물처리 시설을 집적화, 광역화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지고, 운영의 효율성(경비 절감 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 상반기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지방재정법 제37조 2항)를 거치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자원순행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전절차를 이행한다.

정찬희 과장은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입지를 선정하는 등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친환경종합타운을 친환경,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조성해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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