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IPP 참여 학생 취업률 ‘월등’
코리아텍, IPP 참여 학생 취업률 ‘월등’
미참여 학생보다 8.8% 높아 대학 취업률·명성 견인, ‘전국 모델’ 역할 톡톡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1.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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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 참여학생.
IPP 참여학생.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에서 운영하는 ‘기업연계 장기현장실습제도’(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참여 학생들 취업률이 일반 학생들 대비 8.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리아텍 IPP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자체 집계 기준 IPP 참여학생 취업률은 85.2%로 미참여 학생 취업률 76.4%보다 높게 집계됐다.

IPP는 대학과 기업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산학협력 교육모델로서 2012년 코리아텍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3~4학년생이 참여하는 IPP는 학생들이 대학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개월~10개월)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전공능력 및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기업은 자사에 적합하고 우수한 인력을 활용 및 채용하는 효과를 주는 특징이 있다. 

IPP 참여 학생들은 졸업에 필요한 학점(최대 15학점)과 월 평균 180여만 원의 실습지원비(대학 장학금 40만 원 + 실습 기관의 수당)을 지급받는다. 코리아텍 IPP에는 3~4학년 재학생 2,287명 중 360명(16%)이 참여, IPP 모델 대학답게 국내 IPP 운영 대학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상곤 IPP센터장은 “IPP는 코리아텍의 취업률을 향상을 매년 견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론사 및 정부의 대학평가의 ‘현장실습참여비율’ 지표에서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전국 IPP 참여 대학의 모델 대학으로서 제도 운영의 베스트 프랙틱스(BEST PRACTICE)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2012년부터 시작한 코리아텍 IPP의 청년실업 해소 및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과 같은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확산시키고 있다.

‘IPP형 일학습병행제’에 선정된 대학은 1년차에는 IPP만 운영하고 2년차부터는 ‘IPP’와 ‘IPP형 일학습병행’을 동시 운영한다. 현재 37개 대학에 5000여 명 대학생, 2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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