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김필중 이장,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부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김필중 이장,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부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1.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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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에 나선 반포마을 이장 김필중씨.
기증에 나선 반포마을 이장 김필중씨.

공주시 관내 면지역 마을 이장이 공주소방서를 방문해 화재진압에 스여지는 물품,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기부자는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마을 김필중 이장으로 8일 공주소방서를 찾아 단독경보형감지기 420개, 투척용소화기 50개 등을 기부했다.

김필중 이장은 “지역 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 분들이 한파가 계속되는 지금 난방기구 같은 겨울용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경보감지기를 통해 큰 화재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뜻 기부에 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김필중 이장은 동학사산악전문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특히 그는 손수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 의용소방대원들과 직접 방문,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투척용소화기를 설치해오는 등 화재와 응급상황 발생에 의한 시민안전 지원에도 적극 나선 주인공이다.

박찬형 공주소방서장은 “김필중 이장님의 기부문화 나눔 활동에 따라 주변 마을이 화재로부터 안전에 의해 평온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공주소방서 전 직원들은 앞으로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굳건히 노력해나가 화재없는 살기좋은 공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포면 학봉리 김필중 이장은 평소에도 동네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살갗게 살피며 기부도 꾸준히 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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