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업무보고]세종시, 2020년 ‘시민감동의 해’로 추진
[신년업무보고]세종시, 2020년 ‘시민감동의 해’로 추진
이춘희 시장 신년시정계획 "시민 삶과 밀접한 불편‧문제‧현안 빠르고 적극 해결"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등 세종형 스마트도시 본격화… "시민체감형 서비스 추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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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시정운영계획을 밝히는 이춘희 세종시장.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올해의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올해 첫 신년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운영하는 자치제도 정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시민주권자치시 실천을 위해 올해 5대분야 12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세종형스마트도시 발굴에 집중하고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로 만들겠다"며 "자율차 연구도시 조성, 네이버센타 상반기 착공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관유치 지속 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다양한 창업사업 한눈에 지원하는 센터를 세우고 지역화폐 발행, 세종스마트국가산단 마무리, 우량기업유치 통해 4차산업 적극 유치하겠다"면서 "여민락을 확대해 문화공간 인프라도 적극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중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확충해 2022년까지 50%를 달성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한 57개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따뜻한 복지사업을 위해 지정된 목표를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등을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착착 완성해나가는 한편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면서 풀어나가는 ‘시민 감동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건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추진,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추진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을 돕고,세계행정도시연합 가입국 확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운영 등이 추진된다.

7월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청 등 주민자치센터 관리시스템 도입,운영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세종형 자치분권모델을 만들기 위해세종시법 개정 추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5대 분야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전 읍면동으로 확대(신설동 제외)되고 시민주권대학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세종 5-1생활권 스마트도시 모델.
세종 5-1생활권 스마트도시 모델.

▷ 편리한 스마트도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조성= 5-1 생활권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조성에 발맞춰 세종형 스마트도시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한다. 세계적인 스마트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의 스마트도시 국제인증 선도단계인 Level 4를 획득하고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를 확충한다.

또 자율차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빅데이터 관제센터, 첨단도로 등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자율차 연구개발과 상용화의 거점도시 도약이 추진된다.

미래차연구센터와 바이오활성소재센터를 개소하고,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도 적극 지원되고 지역산업과 밀접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세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가 설치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가 추진된다.

투자와 창업이 용이한 지역경제를 위해 창업키움센터, 창업빌, 챌린지랩 등 창업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의 모든 주기에 맞춰 체계적으로 지원되고,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세종창업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와함께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與民錢)이 3월 발행되고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혁신성장을 이끌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의 차질없는 진행, 북부권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스마트그린산단, 벤처밸리산단 조성과 4차산업과 첨단산업이 적극 유치된다.

▷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 조성= 2021년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시민문화공동체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비전이 수립된다. 상생형 문화거리와 시민참여형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시청자미디어센터, 음악창작소 등문화 인프라도 확충된다.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등 국립박물관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박물관 단지가 건설되고 세종시의 문화관광 브랜드가 될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2단계 사업과장욱진 화백 생가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체육기반 조성도 추진돼 조치원 시민운동장과 대평동 종합운동장 등 체육인프라 확충, 금강 스포츠공원, 미호천 체육공원 등의 하천 스포츠공원도 차질 없는 조성된다.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행복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2024년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립도서관과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신설된 복컴에 공공도서관을 설치해 ‘책 읽는 세종’을 위한 도서관 인프라도 확충된다.

▷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 강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국공립어립이집 24개소를 추가 확충해  2022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가족품앗이 그룹을 확대, 부모 모니터링단의 어린이집 지도·점검 강화, 다양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다함께 돌봄사업 등 57개 과제 추진으로 시민 공감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따뜻한 복지실천을 위해 10대 영역, 69개 과제가 착실히 이행된다. 세종시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 전환으로 현장 중심의 지역복지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를 준공하는 등 복지인프라가 확충된다.

2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 24시간 치매전담형 공립 요양시설을 건립, 6월에는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이 추진된다.

세종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범위.
세종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범위.

▷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현=이달 중 친환경 전기굴절버스를 운행, 내부순환 BRT(900번)를 5, 6생활권까지 완전 개통 등 생활권 간 이동 편의가 추진된다.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의 운행지역 확대, 세종형 플랫폼택시 도입, 버스정류장 주변과 아파트 출입구 등에 스마트 공영자전거 뉴어울링 대여소 추가 설치, 민간 공유 전기자전거 300대 확충이 추진된다.

도시성장에 대응하는 교통망도 구축된다. KTX 세종역과 ITX 세종역 사전타당성조사 실시, 지난해 발표한 대전~세종 광역철도 계획 등을 담아 ‘세종시 중장기 철도망 추진전략’ 수립도 진행된다.

특히, ITX 세종역은 경부선 내판역 인근에서 세종청사까지약 10km 구간에 일반철도를 신설하는 방안의 적극 추진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세종~안성 구간) 지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조치원 연결도로 및 우회도로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10월 국제안전도시 아시아 연차대회와 국제안전도시협의회 창립총회 연계 개최, 조치원 신흥지구와 백천·산수지구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공공시설 내진보강률을 91%까지 강화가 추진된다.

또 건강하고 쾌적한 친환경도시를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사업 지속, 공동주택 라돈 관리를 강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효율적 처리를 위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깨끗한 물 공급과 공원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수량 및 수질 관리 인프라 개선사업인 스마트워터시티 사업 마무리, 상수도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다.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3단계 사업 시작, 세종시계(市界)를 잇는 순환형 둘레길과 오봉산, 운주산 둘레길도 조성된다.

현장 중심의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군119안전센터와 119특수구조단의 청사 신축사업이 추진되고 신속한 길 안내와 빠른 출동을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과 긴급출동 119스마트경로 안내시스템이 구축된다.

▷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읍면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접목한 ‘청춘조치원 시즌 2’가 본격 추진된다.

상생협력상가(조치원읍 원리)와 생활문화 거점시설 운영, 상리 지역 ‘에너지 자립마을’과 전의면 ‘조경수 플랫폼’ 조성 사업 시작, 부강면에 청소년문화관이 건립된다.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도 지속돼 4-2 생활권에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장,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립 추진된다. 더불어 잘사는 세종농업을 위해 농지정보와 토지이용, 보조지원 현황 등의 정보를 연계, 통합한 스마트농정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사업 착수, 균형발전 선도도시에 걸맞게 충청권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강화, 2030 아시안게임 유치 등 노력도 진행된다.
또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과 1+10 혁신도시회의를 연계하여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 역할을 착실히 수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답게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여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편리하고 행복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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