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드론 활용 항공영상 자체 제작… 예산 10억 원 절감
충남도, 드론 활용 항공영상 자체 제작… 예산 10억 원 절감
도계분쟁 소송 지역, 공유재산대부, 혁신도시 등 50여 곳 촬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1.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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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도내 주요 사업 대상지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 촬영을 진행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무인항측팀 직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주요 사업 대상지를 보유한 드론으로 촬영, 항공영상을 구축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곳은 도계분쟁 소송 지역, 공유재산대부, 토지 보상지, 도시계획, 혁신도시 등 50여 곳이다.

세부적으로 △지적재조사 및 지적확정 측량지구 △내포신도시 정사영상 제작 1500만㎡ △사업부서 수요에 따른 동영상 및 사진 촬영 8500만㎡ 등이다.

이 영상은 도정 업무에 필요한 부서에 배포·활용됐다. 만약 용역을 통해 항공촬영을 진행했을 경우 약 10억 원의 촬영 비용이 발생한다. 도는 이 예산을 절약한 셈이다.

도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항공촬영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달부터 업무별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 항공영상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병희 토지관리 과장은 “드론 촬영은 기존의 항공사진 촬영에 비해 신속·간편하게 국토 및 지형 공간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서 내 토지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도정 업무에 폭넓게 활용해 행정 능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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