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무각본 소방훈련으로 화재 대응능력 강화
당진소방서, 무각본 소방훈련으로 화재 대응능력 강화
효제요양병원,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발생... 자체 매뉴얼 따라 환자대피·119신고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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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본 소방훈련 화재 대응능력 강화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에서는 지난 6일 13시경 당진시 고대면 효제요양병원의 화재발생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바 관계자들이 건물 밖으로 환자들을 일사분란하게 대피시키고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서 확인 결과 다행히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밝혀졌으나, 실제 화재발생 시 요양병원 특성상 환자 대부분이 70대 이상이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관계자는 평소 무각본 소방훈련을 통한 자체 매뉴얼에 따라 즉시 환자를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무각본 소방훈련은 예고되지 않은 시간·장소에서 화재 발생을 부여해 화재 신고, 전파, 초기 소화, 대피, 응급처치를 실제와 같이 하는 훈련으로 관계인의 화재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긍환 화재대책과장은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에게 자기 주도적 훈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훈련지원 요청 대상에 대해서는 위험특성 분석·훈련설계에 대한 컨설팅, 소방차량 장비의 현장지원 등 체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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