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학생 친환경·무상급식 누린다
충남도내 학생 친환경·무상급식 누린다
올해 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 원, 친환경 식품비 279억 원 투입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1.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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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올해부터 충남도내 33만여 명의 학생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받게 된다.

충남도가 올해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 원과 친환경 식품비 27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신학기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상은 도내 15개 시·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 33만 3000여명(3111개 학교)이다. 연간 급식일수는 1일 1식을 기준으로 단설·사립유치원 220일, 병설유치원은 190일이다. 단가는 1740원이다.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무상급식은 1일 1식 기준 190일이며 식품단가는 2266원-3483원이다. 친환경 식재료는 1일 1식 기준 최대 220일까지 지원하며 290원에서 570원을 단가로 책정했다.

도는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과 원아들에게 친환경·무상급식을 제공하는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 지원을 통해 도내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양질의 학교급식,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보 등이 기대된다.

추욱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조성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우수 식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농축수산업이 발전하는 충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국·공립, 사립 등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1227개교 26만 7207명에게 1542억 원을 들여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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