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경래 기자]금산군 남이면 하금리 남이초등학교에서 15일 웃음꽃 만발한 졸업식이 열렸다.
10여명의 4,5학년 후배들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6학년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해줬다.
이에 질세라 졸업생들도 화답하듯 정든 선생님과 동생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졸업생 곽병우(13) 군은 “남이면에 하나뿐인 학교 남이초등학교에서 6년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지려니 너무 아쉬워요.”라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개교 100주년을 앞둔 남이초등학교(개교 1925년)는 교육과정 특성화 및 방과후 학교 강화, 온종일 돌봄교실 실시 등을 통한 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박민숙 교장은 “온 마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을 교육 공동체의 관심과 보살핌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졸업식이었다.”고 전했다.
100년 가까운 역사가 깃든 남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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