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덕특구, 대한민국 확실한 변화 이끄는 곳"
문 대통령 "대덕특구, 대한민국 확실한 변화 이끄는 곳"
ETRI서 과기부·방통위 새해 첫 업무보고…"또 한 번의 대도약 이루자"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1.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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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미세먼지 관측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 1/3축소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미세먼지 관측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 1/3축소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최고의 역량과 열정을 가진 연구기관, 과학자, 기업들이 모여 있다"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 경제성장을 이끌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라며 "특히 오늘 업무보고가 열리는 전자통신연구원은 대한민국 정보통신 연구개발의 산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대덕특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대한민국을 ICT 강국으로 도약시킨 전자통신연구원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대도약을 이루어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며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방송의 공적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데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과 현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신기술·신산업이 취약계층 삶에 힘이 되고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문제 개선 등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도록 기회를 모아 주기 바란다"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손잡고 정부 정책 의지를 현장에서 먼저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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