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설 연휴 감염병 대비 비상근무 실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설 연휴 감염병 대비 비상근무 실시
24일부터 질병관리본부·5개구 보건소와 연계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1.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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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5개구 보건소와 연계해 감염병 발생대비 비상대기 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비상근무는 최근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 발생 등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및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환경연은 명절 연휴에 따른 전염성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의심환자와 조사대상 증상자 신고시 검사지연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한편,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의 원인으로 밝혀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인을 위한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기술 전수로 중부권역(대전, 충남북, 세종)에서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에는 가족 간 음식 공동섭취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감염병 집단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 검사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질병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건강권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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