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 추진
충남소방본부,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 등 나서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1.20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화재 없는 설 연휴를 위해 현장 행정에 초점을 맞춘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밝힌 최근 5년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도내 1일 평균 화재 발생은 7.4건인데 반해 설 연휴 기간은 10.4건이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28.8%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지난 8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8일까지를 화재예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지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 △소규모 취약시설 화재안전정보조사 추진 △화재취약대상 및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교육 등의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손정호 소방본부장은 13일부터 20일까지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역사, 요양병원을 찾아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정호 본부장은 “매년 명절에는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안전 불감증으로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은 화재예방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