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지원기관 신설 본격화
세종시교육청, 교육지원기관 신설 본격화
올해 학생해양수련원, 학교폭력대책센터 신설
2025년까지 학생안전교육원 등 5개기관 추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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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교육지원을 위한 직속기관 설치를 올해부터 본격화 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을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이 직속기관 설치계획을 밝히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교육지원을 위한 직속기관 설치를 올해부터 본격화 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을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이 직속기관 설치계획을 밝히고 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실수업의 수준을 높이고 공간확장을 위해 교육지원기관을 직속기관의 형태로 지속 구축해 올해 학생해양수련원,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신설하고 2025년까지 5개 직속기관을 추가로 건설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요구도 다양화 되고 증가되었지만 이를 충족하기엔 직속기관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 완성 10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보다 깊고 넓은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직속기관에 대한 신설 계획 전반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면서 "직속기관 설립 관련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신설 근거 등을 마련하고 행복도시 개발계획 등 교육 분야별 직속기관 신설이 적기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 신설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제주도에 학생해양수련원과 교육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학교폭력대책센터를 각각 신설한다.

2021년에는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위치한 세종교육원 바로 옆에 안전교육 체계화를 위해 학생안전교육원을 개원하고 2022년에는 교육청 바로 옆 부지에 창의진로교육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3생활권 대평동 부근에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각종 지원센터를 통합하는 복합업무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024년에는 6생활권에 교육문화시설로 평생교육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위)과 세종교육원

2025년에는 5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기능과 연계한 과학교육원과 2025년 이후 청소년야영장도 신설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중으로 학생해양수련원과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학폭위 업무를 전담 처리할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오는 3월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련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운영 초기에는 시설규모를 고려해 숙박형 소규모 테마형 현장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세종시에는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과 교육시설지원사업소 그리고 복합형으로 신설된 세종교육원 등 3개 교육지원기관이 운영중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대다수의 미래 학자들이 지금의 초․중등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무렵인 10~20년 후 일자리 대혁명을 예고하고 있고 배움을 책임지는 학교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아이들에게 보다 많고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하고 평생을 배우며 살아갈 힘도 키울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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