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19일 오후 1시경 마서면에 소재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영업중인 식당 테이블 가스레인지 화구에 이물질이 끼어 밸브 방향으로 역화된 화재로 가스레인지 밸브 부근에서 발생했다.
화재가 난 시간은 점심 시간대라 식당에는 손님들이 식사 중이었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평소 식당주인 김모씨(71세, 여)는 장항전통시장과 장항버스터미널에 붙어 있는 ‘불 나면 대피먼저’ 포스터 및 픽토그램을 보고 화재 시 무엇보다 대피를 최우선 해야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김씨는 불을 보자마자 재빠르게 손님들을 밖으로 대피 시켜 인명피해를 막았고 옆에 있던 손님이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재산피해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노현인 현장대응팀장은 “침착한 초기 대응이 없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화재로 군민들이 화재 시 인명대피 최우선의 중요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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