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주한 네팔대사관 찾아 "실종교사 적극 구조해달라"
김지철 충남교육감, 주한 네팔대사관 찾아 "실종교사 적극 구조해달라"
21일 외교부 등 정부 부처 잇따라 방문, 국가 차원 지원 요청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1.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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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1일 주한네팔대사관과 외교부 등 정부 부처를 잇따라 방문하고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해 람 싱 타파 대리대사에게 네팔 교육봉사 활동 중 눈사태로 소재가 미확인된 교사 4명에 대한 현지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15년 네팔 지진 이후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학교와 강당 등을 지어준 사례를 언급하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람 싱 타파 네팔 대리대사는 올해가 네팔 방문의 해임을 밝히고 “국가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주한네팔대사관에 이어 외교부 이태호 제2차관, 강형식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을 만나 군용 헬기 지원 등 네팔 눈사태 실종 교사 구조에 발 빠르게 대응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신속하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2015년 네팔 지진 이후 교육청 교육봉사 활동 참여 교사들이 네팔 학교와 강당 건설, 학생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네팔 정부에 이런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이태호 차관은 “주한네팔대사관, 주네팔한국대사관, 네팔 외무부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교육감은 차관 면담에 이어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를 방문해 현지 구조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세종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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