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타워크레인, 강풍에 안전 강화
행복도시 타워크레인, 강풍에 안전 강화
실시간 강풍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강풍 시 신속한 대응
종전 복잡한 보고시스템에서 강풍정보에 실시간 선제적 조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1.22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풍에 대응하는 시스템 구조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이 행복도시 건설현장 내 실시간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강풍에 따른 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은 강풍 측정 거점현장의 풍속을 통해 행복청 재해종합상황실과 안전업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유근호 사업관리총괄과장
유근호 사업관리총괄과장

그동안 행복청은 타워크레인 안전관리를 위해 △권역별 강풍측정 거점현장 지정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 △분기별 자체안전점검 △ 행복청과 타워크레인 전문검사기관 합동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는 강풍 측정 거점현장에서 측정된 순간풍속 정보를 현장 담당자가 행복청 재해종합상황실로 신고하면, 행복청 담당공무원이 거점현장의 풍속을 확인 한 후 전체현장에 업무지시를 내리는 방법으로 대응해 왔다.

하지만 이번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9개 거점현장을 중심으로 담당공무원이 실시간으로 강풍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선제적 사고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제37조)은  순간풍속 10m/s 초과시 타워크레인 설치・수리・점검・해체 작업을 중지하고 순간풍속이 15m/s(시속 54km)를 초과하면 타워크레인 운전 작업을 중지하도록 돼 있다.

행복도시 전체 99개 건설현장 중 현재 25개 건설현장에서 79개의 타워크레인이 세워져 건설현장에 활용되고 있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강풍모니터링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하여 타워크레인의 안전을 강화하고 나아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