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최근 5년간 31억 5천만원 예산 절감
대전시교육청, 최근 5년간 31억 5천만원 예산 절감
일상감사 통한 주요사업 효율적 추진 지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1.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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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19년도에 시행한 교육시설공사 등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부서에서 계약 전 일상감사를 요청한 건수가 전년도 대비 13건이 늘어난 99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아 ‘일상감사제도가 학교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 일상감사 요청 건수는 2015년 26건, 2016년 45건, 2017년 95건, 2018년 96건, 209년 99건이다.

일상감사는 교육현장에서 주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사업부서의 요청으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공법·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또 일상감사를 받아 추진한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담당자의 업무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부서와 감사부서의 긴밀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해 지난 5년간 351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에 일상감사를 통해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지적사항 773건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는 한편 총 31억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 이외에도 사업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요인을 예방해 주요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이 일상감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 업무담당자에게 동일·유사 지적사례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업무추진의 장애 요인을 발굴해 함께 해소하는 한편 ‘적극행정면책제도’를 활용해 마음 놓고 수요자의 편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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