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강화
중구,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강화
24시간 비상대응체계 확대 가동, 환자 감시체계·접촉자 관리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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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대만과 미국에서도 발생, 세계적인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중구가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중구의 이번 조치는 중국 국적 입국자가 국내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것이다.

중구는 보건소장을 방역대책반장으로 환자 감시체계 강화와 접촉자 관리를 위하여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확대 가동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주요 증상은 발열(37.5℃)을 동반한 호흡기계 증상(폐렴, 기침)이 나타난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해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계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중구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42-288-8030)을 통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특히 설 연휴는 중국 춘절과 기간이 겹쳐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히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박용갑 청장은 “현재 한국인 환자발생은 없는 상태지만 지난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의료기관 이용 시 해외여행 이력을 꼭 알려주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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