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권 KTX 철도망 구축 밑그림 그린다
충남 서부권 KTX 철도망 구축 밑그림 그린다
서해선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 연결, 홍성-용산 40분대 진입… 내달 3일 국회서 정책토론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1.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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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전혜원 기자] 고속철도망의 소외 지역인 충남 서부권 KTX 철도망 구축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오는 2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충남 KTX 철도망 구축’을 위한 주제로 충남도청이 주관하고 홍성군, 예산군이 후원하는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전국이 KTX 등 고속 철도망 구축으로 반나절 생활권 시대로 접어들면서 국토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KTX 철도망은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강릉고속철도 등 제주를 제외한 16개 광역시도를 걸쳐 운행되고 있는 반면 충남 서해안권에는 아직까지 KTX 철도망 구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며 “서해안권과 주민들의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현재 50%를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평택 청북면)-경부고속철도(화성 향남) 근접 최단 거리인 7.5KM를 연결해 추진하게 되면 홍성에서-용산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한 KTX 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다”며 “두 철도 노선을 연결하기 위한 경제성 분석과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대한교통학회장으로 있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철도 관련 전문가인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충남 KTX 철도망 구축 방안’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다.

토론자는 장수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김동선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박연진 충남도청 건설교통국장, 임성훈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팀장, 김윤양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전략처장, 엄진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가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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