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국비 투입으로 ‘국가하천 품격' 높인다
대전국토청, 국비 투입으로 ‘국가하천 품격' 높인다
올해 하천정비·관리, 산단도로 등 798억원 투입
  • 박해용 기자
  • 승인 2020.01.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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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2020년 국가하천의 품격 제고와 국가산단 지원을 목표로 총 798억원을 투입하여 금강, 삽교천수계 국가하천 정비,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금강 및 삽교천 수계의 치수와 이수․환경을 아우르는 하천공간 조성을 위한 국가하천 정비사업(541억원) 9건을 시행하고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하는 하천기본계획(45억원) 10건을 수립한다.
 
국가하천 신규 사업으로 전체 141억원 규모의 노성천 광석지구(L=8.6㎞) 하천사업을 착수하고 국가하천 승격구간 내 미호천 여천지구와 곡교천 탕정지구 실시설계 용역 2건도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강경천 망성지구 등 5건의 하천정비사업을 준공하여 국가하천 인근 농경지 및 마을의 홍수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전국토청은 주민들의 이용수요가 증가하는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산책로,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의 유지·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유지보수비 111억원을 관내 5개 광역지자체에 지원하여 데크 보수, 제초작업 등 국가하천 친수시설을 내실 있게 관리하고, 금강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한전주 등 무단점유 중인 불법공작물에 대해 일제 정비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하천 구간 배수시설에 원격 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배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해상황 전파 등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국민 체감형 안전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아산시 곡교천 구간 내 수장배수문 등 14개 수문의 자동화 시설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논산시 등 4개 시·군의 58개 수문에 37억원을 투입하여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01억원이 투입될 국제과학벨트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L=3.04km)를 차질없이 준공하여,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금년도 하천예산은 1월중 착공하여 조기 집행하고 근원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는 물론 하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수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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