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전추모공원 성묘객 편의·안전 '이상 무'
설 연휴 대전추모공원 성묘객 편의·안전 '이상 무'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정리, 민원처리 등 4시간 연장 근무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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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지난 설 연휴기간 대전추모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아무런 사고없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동안 대전추모공원을 다녀간 성묘객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한 5만 4100명을 집계됐다.

차량 또한 3% 감소한 1만 2900대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짧아 총 성묘객은 감소했으나 일일 성묘객은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대전추모공원 성묘객은 2.1%씩, 차량은 4.2%씩 증가하는 추세다.

대전시는 올 설 명절에 짧은 연휴 기간과 포근한 날씨로 성묘객 증가와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돼 연휴 기간을 피한 분산성묘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집중 홍보했다.

그 결과 예년에 비해 교통 혼잡은 많이 줄어들었다.

대전시는 명절 연휴기간 동안 시설관리공단과 경찰 등 근무인원 총 82명이 교대로 비상근무를 했다.

이들 비상근무자들은 차량안내(주차, 교통정리)와 장사시설(봉안, 묘지) 재계약 등 민원처리를 위해 평소보다 4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그동안 제1봉안당ㆍ제2봉안당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설 명절에 맞춰 1월 초 설치공사를 완료해 이동약자도 편의를 도왔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대전추모공원 이용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공설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모공원 현대화사업 등 선진장사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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