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중부노회 양측 전권 위임 결의하며 합의점 찾기로
합동 중부노회 양측 전권 위임 결의하며 합의점 찾기로
합의 가능성 높아졌으나 조건 맞지 않을 경우 무산될 수도
김용제 목사 측 노회 돈 횡령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 중
  • 송상원 기자
  • 승인 2020.0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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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중부노회(노회장 최규식 목사)는 29일 경기도 이천 초대중앙교회(담임목사 최요한)에서 ‘제59회 제1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노회조사처리 및 분립 합의 전권’을 노회 대표 3인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전권 위임 내용은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노회의 재산분할 △노회원 자격과 신분의 원상회복 △노회명칭관련 논의 △그 외의 조사처리 및 분립과 관련한 사안 등이다.

앞서 28일 김용제 목사(한영교회) 측도 임시노회를 개최해 총회 중부노회 조사처리 및 분립 위원회(위원장 전인식 목사)가 요청한 내용대로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로써 대립 중이던 양측이 전권을 위임받고 합의에 나설 것으로 보여 중부노회 사태가 수습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합의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무산될 수도 있다.

현재 김용제 목사 측은 노회 돈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결과 검찰이 혐의를 인정하며 기소해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고 최규식 목사 측은 손해배상 민사 소송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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