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인치견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제 위한 근무복을 착용한 채 기자회견에 임했다.
인치견 예비후보는 ‘미래도시 천안 5대 비전’을 공약으로 소개했다.
공약을 주제별로 보면 ▲첫째, 4차 산업을 새롭게 선도하는 미래도시 육성 ▲둘째, 더불어 함께 잘사는 촘촘한 공감 복지도시 구현 ▲셋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 구축 ▲넷째, 삶을 풍요롭게 하는 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 조성 ▲다섯째, 100만 시대 대비한 쾌적한 녹색환경 추진 및 조성 등이다.
인 예비후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돼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대처하고 있는 이때 시민들 건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부와 우리 의회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입을 뗐다.
이어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막중하고 영광스런 소임을 맡을 수 있도록 시장 출마를 알리고,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기자회견을 앞둔 오늘 아침 일찍 천안인의 상을 찾아 천안 출신 호국 영령과 천안을 빛낸 분들에게 참배를 하고 왔다”면서 “충남 최초 민주당 4선 의원으로서 13년간 수행해온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으로 누구보다도 시정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이 충만하고, 그만큼 시정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느 후보보다도 민선7기 후반기 2년을 연속성 있게 보완하고 공백 없이 성공적 마무리를 해낼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전임 시장 궐위로 가장 염려하시는 시정 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고 차질 없이 천안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