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관련해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에 대해 안전한 사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 총 193건 화재 중 미확인 단락(22건), 기타(전기적 요인 13건), 과부하·과전류(10건), 누전·지락(3건), 절연절화에 의한 단락(3건)등 순서로 57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는 전기장판에서 불이 나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 부주의 전기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기 화재 예방법으로 ▲안전인증(KC마크)를 받은 제품 구입 ▲전기매트는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전열기구 사용 전 플러그의 손상·전선피복의 벗겨짐 등 손상여부 확인 ▲외출 시 전원 차단 ▲주변에 소화기 비치하기 등이다.
오긍환 화재대책과장은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