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5개 시·군, 신종코로나 차단·아산경제 살리기 힘 모은다
충남 15개 시·군, 신종코로나 차단·아산경제 살리기 힘 모은다
시장·군수협의회,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충남현장대책본부서 회의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2.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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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5개 시장·군수들이 희망 메시지와 '우리가 아산이다'고 함께 외치고 있다. 뒷편에 경찰 인재개발원이 자리잡고 있다. 

충남 15개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3일 오후 경찰 인재개발원 인근 충남현장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과 아산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에 우한 교민들이 입소하면서 처음에는 장소선정에 대한 오해로 주민 반대가 있었지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지사가 발 빠르게 지역을 찾아 격리시설의 안전성을 설명해주셔서 지역 주민들도 대승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동포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14일간 계시다가 귀가하실 수 있도록 하자는데 공감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오 시장은 "충남 시장·군수협의회가 여러 부분에서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산은 안전하다. 따라서 시장군수님들이 겸사겸사 지역의 어려운 부분들에 문제가 없도록 같이 애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 주재로 열린 충남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에 앞서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충남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공기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화장실에서 사용 후 버리는 물을 통해 감염 가능성 낮다.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기간은 2일이지만 수도 소독으로 사실상 감염이 안 된다. 대변에서도 검출됐지만, 화장실을 같이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괜찮다. 중요한 것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라고 말했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회의가 끝난 뒤 ‘우리가 아산이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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