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민생현장 방문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 개최
보령시, 민생현장 방문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 개최
건의사항 총 386건 중 처리 가능 353건… 건설분야 29% 차지
  • 임영한 기자
  • 승인 2020.02.0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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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장 방문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
민생현장 방문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현장 방문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16개 읍면동의 민생현장 방문에서 건의된 사항의 추진결과 및 이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민생현장 방문 시 건의사항은 모두 386건으로 처리 가능한 사항은 91.5%353, 수용곤란 사항은 5.9%23, 타 기관 이첩 2.6% 10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설 분야가 112건으로 전체 29%를 차지했고, 사회복지 60(15.5%), 도로 45(11.7%), 교통 42(10.8%) 순으로 나타나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소규모 숙원사업의 건의가 집중됐다.

아울러 처리가 가능한 건의 353건 중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모두 292건으로 약 6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본예산으로 8073억여 원을 집행하고, 연내 처리가 가능한 157건의 사업의 경우 1회 추경에 149억여 원을 편성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0억 원 이상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주포주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150억 원) 웅천 오수관로 설치(111억 원) 낙동리 신덕천 보강(75억 원) 폐철도부지 도로사업(26억 원) 축산농가 악취저감시설(12억 원) 8개 사업은 전체 건의사항 소요 예산액의 60%410억 원이 소요됨에 따라 정부예산 확보 등을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소규모 생활 SOC 사업은 1회 추경에 반영해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대규모 예산 수반과 규제 개선 등 단기간에 해결되지 못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수시로 진행상황을 안내하길 바란다, “또한 해결이 쉽지 않은 과제는 주민 입회하에 예상되는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적극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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