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랑상품권 대박행진...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모델 자리매김
서천사랑상품권 대박행진...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모델 자리매김
6일까지 23억 2067만 원 판매... 4월 모바일 상품권 도입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2.09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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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천사랑상품권이 판매량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100억 원을 발행하고 10%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인 서천사랑상품권이 지난 2월 6일까지 근 한 달 만에 23억 2,067만 원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

이는 인구 5만 3천여 명의 작은 농·어촌지역 서천군에서 이뤄낸 큰 성적으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오는 4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가 도입되면 소비자들의 상품권 구매가 편리해져 더욱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 판매의 빠른 속도에 큰 만족을 나타내면서도, 상품권을 대량으로 매집하거나 부정 환전하는 등의 상품권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가맹점 현장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희랑 지역경제과장은 “설 명절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있어 조기에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여 놀라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 유통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여파로 경제 위축의 우려에 따라 20억 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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