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지역의 의무경찰 감축에 따른 치안 공백을 해소하게 될 경찰관 기동대가 창설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7일 논산시 연산면 제2기동대 청사에서 창설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남청에 따르면 제2기동대는 의무경찰 감축에 따른 치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부대로 창설됐다. 기동대장(경정 유병익)을 비롯한 경찰관 총 82명으로 구성돼 도내 각종 치안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충남청은 향후 경찰관 기동대를 총 5개 부대로 늘릴 예정이다. 도내 각종 집회시위 관리, 테러 예방활동 등 경비업무 이외에도 다양한 최일선의 치안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기능 부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판식에서 이명교 충남청장은 “경찰관 기동대는 과거 의무경찰이 해오던 집회시위 관리나 교통단속 등 제한된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각종 치안 현장에서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찰업무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와 세심한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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