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3개 차종 미국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아자동차 3개 차종 미국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2.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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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제공]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 등 3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 상인 ‘2019 굿디자인 어워드(2019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는 “기아자동차는 지속적인 감성품질 향상과 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러한 비전들은 텔루라이드와 쏘울에 잘 깃들어 있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디자인팀과 엔지니어링팀의 결실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을 갖췄으며 실내는 수평적이고 직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기본으로 고급 소재를 적용해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쏘울은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등으로 더욱 당당한 SUV 디자인의 느낌을 살린 외관과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 사운드 무드램프 등을 갖춘 독창적인 실내공간을 갖췄다.

기아자동차가 2019년 4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인 하바니로는 180° 후측방 모니터를 적용, 사이드 미러를 완전히 제거해 매끄럽고 유려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버터플라이 윙 도어를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19년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민트 콘셉트는 차체를 감싸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 디자인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 (Athletic Elegance)을 강조한 외관과 빈 공간을 품는 한국의 전통적 디자인과 현대적인 유럽의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세심하게 디자인된 내장을 갖췄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돼 2019년으로 69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9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38개국에서 출품된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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