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본 5G 로밍테스트 완료
LG유플러스, 일본 5G 로밍테스트 완료
7월 도쿄 하계올림픽 관람 5G 고객 지원
  • 박해용 기자
  • 승인 2020.02.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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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오는 7월 도쿄 하계 올림픽을 관람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일본 5G 로밍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9천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양사 5G 네트워크 연동을 시작해 일본 현지에서 상용망을 활용한 LG전자,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이달 초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는 KDDI는 내달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5G 로밍 서비스 개시는 올해 3월 말 일본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4개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5G 로밍 제공 국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른 나라들의 5G 서비스가 초기 단계인 데다 5G 로밍 국가 수도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해 기존 LTE 로밍 요금과 동일하게 5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5G 로밍 국가를 방문하는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이 LTE 로밍상품인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 로밍은 물론 5G 로밍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음성 수발신을 무료화하고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해 내놓은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요금제는 출시 4개월 만에 이용 고객 수가 20% 늘고 데이터 사용량이 5배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 며 "전 세계 230여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로밍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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