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마스크 100만 개 노마진 판매… 19일 공영홈쇼핑서”
중기부 “마스크 100만 개 노마진 판매… 19일 공영홈쇼핑서”
손세정제는 17일 14만 개… 1명당 각 1세트 구매 제한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2.1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오전 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가격 급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판매방송을 긴급편성해 마스크 100만 개, 손 세정제 14만 개를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판매방송을 시작한다.

한정된 준비 물량 때문에 고객 1명당 각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라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중국 진출 한국중소기업에 안전한 공장 재개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구호 물품으로 지원했으며,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30만 개의 마스크를 전통시장과 상인회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간물류사와 외교부 협조를 통한 중국 내 한국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예비비 확보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