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역경제 '시름'… 충남도·중기부, 현장서 머리 맞대
아산 지역경제 '시름'… 충남도·중기부, 현장서 머리 맞대
11일 박영선 장관 등 간담회 참석… 분야별 맞춤형 지원 필요성 공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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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해 아산시가 중국 우한 교민을 포용하면서 지역 경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을 찾아 애로 사항 청취에 나섰다.

도는 11일 온양온천시장 시민문화복지센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세현 아산시장, 소상공인 연합회 및 시장상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신종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소상공인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지역경제 상황 및 현황을 점검, 분야별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아산지역에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다. 아산지역에 중국 우한 교민을 포용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에 관광객이 찾고 있지 않은 것이다. 실제 관광호텔의 경우 지난 1월 28일 이후 600건(객실 574, 연회 26)의 예약이 취소됐다.

온천사우나는 신종코로나 발생 전 주말 기준으로 4490여명이 방문했지만 발생 후 1710명으로 약 62%가 줄었다. 온양민속박물관, 외암민속마을 등 주요 관광지 역시 주말 기준 으로 65.7%의 관광객이 줄어든 상태다.

양승조 지사는 “현재 각종 축제와 행사, 문화예술 공연 등의 취소로 지역 경제의 시름이 깊다”며 “관광과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아산지역 각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 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지역경제에 대한 충격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특별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 역시 사회보험료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등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지역 시장상인 및 소상공인 등은 △오일장 폐쇄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차장 사업비 및 저신용자 자금 지원 △아산사랑상품권 할인 △개인 위생용품 지원 △숙박업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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