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영 충남도의원, 아산경제 활성화 신속한 대책 마련 촉구
여운영 충남도의원, 아산경제 활성화 신속한 대책 마련 촉구
부과세 면제 등 세제 혜택, 자금대출, 상환기일 연장 등 주문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2.11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아산2)은 11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우한 교민 입소 후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아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 의회에 따르면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한 교민 중 200명(2차 326명)명을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14일간 격리하도록 지난 1월 29일에 정부가 발표하자 사전 협의 부족 및 결정 과정의 혼선으로 인해 초기에는 주민 반발을 초래했다.

그러나 아산시민들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다는 동포애로 우한 교민의 격리 및 보호를 수용하면서 현재 526명이 격리 중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잘못된 인식과 지나친 공포감으로 아산시민들은 마음의 상처와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여 의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거짓뉴스 및 공포감을 조장하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조차 지역상권에 접근을 두려워하고 있어 아산 지역의 경제적 피해를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We are with Asan! 우리는 아산과 함께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산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으로 일정기간 부과세 면제 등의 세제 혜택과 신속하고 손쉬운 자금대출 및 상환 기일의 연장, 소상공업체 종사자에 대한 실업 및 휴업 수당 도입, 영유아들의 퇴소와 휴원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 정책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여 의원은 “아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아산지역이 안전하다는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아산시민은 우한교민과 함께 하고 있다. 충남도민은 아산시민과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