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1회 이순신 정론 확립 전문가 토론회 개최
순천향대, 제1회 이순신 정론 확립 전문가 토론회 개최
14일 창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한산관에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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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개최한 제21회 이순신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에 앞서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오룬쪽 세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개최한 제21회 이순신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에 앞서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오룬쪽 세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와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센터장 강희승)는 오는 14일 오후 창원에 소재한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한산관(진해구 소재)에서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회 <이순신 정론> 확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순신연구소 관계자는 “‘이순신 정론’ 확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는 이순신 장군이 주는 교훈을 올바르게 확립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전파하고자 함에 있다”며 “현재 논란이 있는 4가지 주제에 대해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정론을 확립하고자 마련된 것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1주제 중 하나는 “이순신 참가 해전의 횟수 재검토”이며 다른 하나는 “임진왜란 시기 합포 해전지 재검토”로 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소장이 발표하고, 토론은 해군 제독을 역임한 강희승 이순신리더십센터장이 맡아 한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옥포해전에 이어 두 번째 해전인 합포해전이 지금의 진해구 합개 또는 학개 지역의 ‘합포’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1900년대 연구자들이 고려시대부터 려원 연합군 출발지로 수군이 머물던 마산 합포라는 주장이 그대로 알려져 오고 있어서 정확한 연구를 토대로 해전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또, 제2주제인 “거북선의 층(層)구조, 화포 수, 거북선을 이용한 전술”은 정진술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의 송은일 박사가 토론을 주관한다.

 제3주제인 “이순신 동상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은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김일환 교수가 발표하고,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이수경 박사가 토론을 실시한다.
또한, 거북선의 층 구조는 이제 3층 구조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포의 개수는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19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어서 이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한편, 아직도 거북선을 이용한 전술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이순신장군의 올바른 해전사 정립을 위해 바람직한 토론회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의 이순신 전 유적지에 건립되어 있는 이순신 동상이 왜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칼을 든 모습으로 건립되었는지 그 연원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이순신 동상 건립 시 정확한 모습은 무엇인가에 대해 정립하고자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은 “이러한 토론 주제는 여전히 이순신의 해전 참가횟수를 근거가 없는‘23전 23승’을 채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정론을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며, 합포해전지 역시 오늘날 진해에서 벌어진 해전임에도 여전히 마산 합포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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