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로당 '노올자 공동체' 사업 확대 운영
아산시, 경로당 '노올자 공동체' 사업 확대 운영
교육·생활·건강·문화 통합,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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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로당 어르신들이 다도예절과 건강체조로 즐거운 노후 생활을 즐기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에 교육, 생활, 건강, 문화를 통합한 노올자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즐거운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노올자 공동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을 지원하는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관내 경로당 524개소 중 51%인 267개소에서 노올자 공동체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8년 137개소 대비 95%로 대폭 증가했다.

2018년 통계청에 따르면 아산시는 65세 이상 자살 사망율(10만명당)이 2017년 67.4명 2018년 51.1명으로 16.3명이 감소해 노올자 공동체가 노인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신체적·정신적인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연초 직접 경로당 9개소를 찾아가 새해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애로상황을 경청하고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쉼터는 물론 여가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해 시는 어르신들이 한 층 더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노올자 공동체 사업은 경로당 270개소 지원목표와 함께 교육, 생활, 건강, 문화 동네공동체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현재, 배방읍 구령1‧2리에 공동생활 홈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는 1개소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동네공동체는 경로장애인과와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이 연계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 경로당 건강체조교실, 동네한바퀴 걷기 동아리 등이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업으로 기관별 중복사업을 사전에 배제하고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공유 등으로 다양한 노올자 공동체 신규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는 물이 다른 행복한 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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