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소통의 자리를, 투명한 운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 화합과 단결, 노인복지 정책의 향상 모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노인회 제17대 충남연합회장에 전대규 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충남연합회는 13일 오전 11시 충남 노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 도단위 각 기관장 및 노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식전이 거행됐다.

식전으로는 개회식에 이어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내비소개, 신임회장 약력, 꽃다발 증정, 다과회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임으로 선출된 전대규 회장(78세)은 공주출생으로 명지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육군연대장을 거쳐 무공수훈자회 공주시지회장 및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충남연합회는 지난 1969년 4월 대한노인회를 첫 창립으로 9월 대한노인회 충청남도지부 창립과 함께 81년 (사)대한노인회 충청남도연합회로 개청된 이후 89년 충남도연합회와 대전광역시연합회로 분리됐다.

이어 2004년에는 노인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2011년 5월에는 노인자원봉사센터 개소와 함께 2013년 2월 경로당광역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2015년 12월에는 충남연합회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건물이 신축되면서 그동안 충남 전역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복지정책 및 삶의 토전 마련에 집중 활동해왔다.

현재 충남도 노인 인구는 총 212만 3,709명으로 이중 남자 108만 1,938명, 여자 104만 1,771명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총 38만 6,674명으로 이중 남자 16만 4,931명, 여자 22만 1,743명으로 전체 인구 가운데 18.2%을 차지하고 있다.

협회의 조직으로는 지회를 비롯 각 분회, 경로당, 노인대학으로 설립돼 있으며 회원으로는 65세이상 남자 16만 4,931명, 여자 22만 1,743명으로 총 38만 6,674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전대규 신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영광은 자신 개인의 성과가 아닌 전체 회원님들의 성원과 지지가 곧 기쁨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복지향상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몸 적극 바쳐 희생의 각오로 투명한 협회 운영과 회원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