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혁신아이콘 제3기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 은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혁신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이상 또는 ▲20억원 이상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이다.
신보는 최종 선정기업에게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하며 협약은행을 통해 0.7%p의 추가 금리인하도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해외진출, 기술자문, 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신보는 작년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12개 혁신아이콘 기업을 선정하고 총 75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한편, 해외진출, 노무컨설팅, 기업 간 사업연계 등 선정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실시했다.
선정된 12개 혁신아이콘기업은 선정 이전 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95.9% 증가했고 고용인원 증가율도 20.4%에 달했다. 또한 830억원의 후속 민간투자를 유치했고 4개 기업은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신보는 혁신아이콘기업이 향후 일정한 성과를 달성할 경우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제 도입, 지방기업 투자,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성과공유를 하도록 약정함으로써 성과공유문화를 확산하는 토대도 마련했다.
신보 관계자는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보이며 혁신생태계 내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접수는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 정부 창업통합포털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