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천안갑 '추가 공모', 대덕구 '전략지역'
與 천안갑 '추가 공모', 대덕구 '전략지역'
27일부터 1차 경선지역 52곳 투표… 2차 9곳도 연이어 경선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2.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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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충남 천안갑 선거구에 추가 공모를, 대전 대덕구에 대해선 전략 선거구로 지정해 줄 것을 당에 요청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략공천 지역 8곳, 추가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지역 23곳을 발표했다. 

추가 공모 지역으로 분류된 천안갑은 민주당 이규희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받은 점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재 천안갑에는 이 의원과 문진석, 이충렬, 전종한 예비후보가 등록돼 있다.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대전 대덕구는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선 현재 박영순, 박종래, 최동식 예비후보가 등록돼 있는데 이들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당의 판단에 따라 전략 공천 대상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13일 1차 경선 지역 52곳을 발표했다. 대전에선 동구(장철민·정경수)와 유성을(이상민·김종남) 2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충남은 논산·계룡·금산(김종민·양승숙)과 당진(어기구·한광희)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1차 경선지역에 대해선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하고 관련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경선은 3일간 실시한다.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합산해 승부를 가른다. 2차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9곳의 경우 1차 경선에 이어 순차로 당원·일반시민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역 국회의원 혼자서 공천을 신청한 64곳, 원외 인사가 단수 예비후보로 있는 36곳 등 100곳에 대해서는 17∼19일 사흘간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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