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경관자원조사 결과 활용방안 워크숍 개최
당진시, 경관자원조사 결과 활용방안 워크숍 개최
추진사업과 연계방안 모색... 문화재 홍보책자·영상물 제작 등 활용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2.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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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자원조사 워크숍
경관자원조사 활용방안 워크숍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건호 부시장과 주신하 한국경관학회 회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경관자원조사 결과 활용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는 지역 내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보전·활용하기 위해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역을 실시해, 일반경관자원 자료집과 21개의 우수경관을 담은 우수경관자원 자료집, 경관자원 정보 등의 결과물을 완성했다.

조사 결과물은 당진시 경관계획의 재수립에 기초자료로 사용하며 각종 계획 및 사업과 연계하고, 경관시민참여단·사진전과 같은 시민참여에도 활용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관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우수경관 요소를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다양한 활용 계획을 도출했다.

도로과는 각종 도로의 신규 개설과 도로관리계획 수립 시 경관자원 조사결과를 우선 검토키로 했으며, 문화관광과는 우수경관자원에 솔뫼성지 등 8개의 유·무형문화재가 포함된 점에 착안해 조사 결과물에서 제시한 조망점을 포토존 조성과 문화재 홍보책자·영상물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부서들이 경관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조사 결과물을 잘 활용해 시 전체의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관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의 이번 경관자원조사는 관할 행정구역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경관조사로 국내 경관자원조사 선도 사례로 높이 평가 받고 있으며, 한국경관학회지에 수록될 정도로 관련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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