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한반도숲에 복수초가 꽃을 피웠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복 복(福) 자와 목숨 수(壽) 자를 써서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꽃이다.
처녀치마, 노루귀, 바람꽃류와 함께 봄이 온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야생화이다.
복수초는 생장 기간이 2~3개월(2월~5월)에 불과하며 그 이후에는 휴면(일정기간동안 발육 정지)하기 때문에 1년 중 이른 봄에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올해 복수초는 서천지역 평균기온 상승(4.9℃)으로 2018년 보다 보름가량 일찍 꽃을 피웠으며 2월말까지 생태원 한반도숲 일원에서 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 야외전시장은 한반도숲, 습지생태원, 고산생태원 등 여러 주제원이 있으며, 한국의 주요 자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봄· 가을에 찾으면 다양한 야생화 개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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